경주 찾은 인도네시아 밤방 수사트요 의장 “APEC 정상회의 개최 응원”

인도네시아(Indonesia)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이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 밤방 수사트요 상원의장, 경북도 방문···영남대와 인적교류 확대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방한 중인 밤방 수사트요 의장이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경주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주시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밤방 수사트요 의장 일행
경주시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밤방 수사트요 의장 일행, 사진: 경주시

이날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환대에 인도네시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과 함께 1989년부터 APEC 창립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인구·언어·경제·날씨·시간·수도)

이에 김성학 부시장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뤄진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경주 방문은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김성학 부시장과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경주시와 인도네시아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김 부시장은 밤방 수사트요 의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한편 밤방 수사트요 의장은 인도네시아 제2당인 골카르당(Golkar·Partai Golongan Karya)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상·하원 총괄기구인 국민평의회 의장을 2019년부터 역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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