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파리’로 불리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의 상징인 오토바이를 타고 호찌민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중앙우체국부터 베트남 통일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독립궁까지, 도심 곳곳을 누비며 베트남의 역사를 만나봅니다.
땅굴 속에 작은 마을이 있다! 베트남전쟁 당시 만들어진 꾸찌 터널은 나뭇잎을 덮어 위장된 출입구를 통해 드나들 수 있습니다. 미로 같은 내부엔 병원과 식당, 회의실 등의 시설도 있다는데… 좁은 터널 속으로 들어가 베트남 게릴라들의 전쟁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베트남 남동부 지역의 작은 마을, 무이네.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는 어촌마을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커다란 바구니 배, 투옌퉁입니다. 투옌퉁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어선 위 어부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무이네에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있습니다. 베트남 유일의 사막인 무이네 흰 모래사막의 매력을 만끽하고 사륜구동차에 올라 스릴 만점 지프 투어를 떠나봅니다.
원숭이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섬, 껀저(Huyện Cần Giờ). 호찌민시 남동쪽에 위치한 이곳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청정 자연의 상징인 맹그로브숲을 지나 2,000여 마리의 야생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숲에서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겨봅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최대 도시, 껀터(Thành phố Cần Thơ).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하 도시로 불리는 이곳에선 동남아시아 최대의 수상시장인 까이랑 수상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 수백 척의 배와 상인들,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이곳에서 생생한 현지 분위기를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