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가짬뽕, 이제 인도네시아에서도 맛볼 수 있다···이비가짬뽕 인도네시아 진출

‘이비가짬뽕’을 운영하는 (주)이비가푸드가 인도네시아 보가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 지역 요식업계의 해외진출은 비교적 이례적인 사례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비가짬뽕 인도네시아 진출
이비가짬뽕, (주)이비가푸드 홈페이지

(주)이비가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의 국가별 기업 미팅에서 보가그룹과 첫 만남을 가진 후 올 8월 초까지 긴밀하게 접촉한 끝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식은 보가그룹의 회장 및 임원진이 대전소재 (주)이비가푸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중식 브랜드 최초로 이슬람에서 허용한 식품, 즉 ‘완전한 할랄’을 목표로 기술 이전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한 국내 중식 브랜드는 대부분 할랄이 불가능한 제한적 계약을 맺은 탓에 이슬람 인구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는게 (주)이비가푸드의 설명입니다.

이비가짬뽕 홍보영상

보가그룹은 계약에 따라 오는 12월 자카르타 내 대형몰에 (주)이비가푸드의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한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매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가그룹(Boga Group)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F&B그룹으로 22년 기분 임직원수 5천여명에 이르며, 20개 브랜드 및 3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외식 기업입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인구·언어·경제·날씨·시간·수도)

보가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K-Food는 가장 핫한 외식 트렌드이다. 이비가짬뽕의 특별한 맛과 간편한 운영 시스템, 할랄 매장을 운영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잘 맛았다”며 “무엇보다 맛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주)이비가푸드 관계자는 “이비가짬뽕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국내 중식 브랜드 최초로 ‘완전한 할랄’까지 합의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내에서 할랄에 대한 의미는 종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안전과 위생, 청결함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시장 흐름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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