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월)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렘베 미지의 바다‘는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희귀한 해양생물들의 특별한 생활방식을 담은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렘베 바다를 탐험해온 윤혁순 수중 촬영 감독과 함께 한 ‘렘베 미지의 바다’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인도네시아 지역에 위치하는 렘베 해협을 배경으로 합니다. 다른 바다와 달리 척박하고 화산재가 가득한 환경을 지닌 렘베 바다는 해양 생물들이 깃들어 살 곳이 없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렘베의 바다’는 이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약 1센티미터도 안 되는 작고 기이한 해양 생물들을 공개합니다. 이곳의 다양한 생물들은 각각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살아갑니다. 도구를 사용하여 위장하고 몸의 색을 바꿔 공격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이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를 산란하기 위해 인간이 버리고 간 쓰레기 속에서 알을 품는 행동들을 통해 해양생물의 신비함이 공개됩니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은 렘베 마을 사람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렘베 해협을 벗어나 풍부한 바다인 코랄트라이앵글로 향해 낚시하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바닷속 해양생물들처럼 주민들도 삶의 방식을 바꿔서 살아가는 것. 이처럼 ‘렘베 미지의 바다’는 인간과 해양생물들의 특수한 삶의 방식을 파헤칩니다.
내레이션에는 특유의 청아하고 차분한 음색을 지닌 배우 유인나가 참여했습니다. 유인나는 JTBC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사전’과 다양한 동물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평소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유인나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동물에 대한 애정이 어우러져 렘베 해양 생물들이 어떻게 소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