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화산마을 여행하기 | 세계테마기행 동남아 힐링 트립

불의 고리가 만들어 낸 1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Indonesia). 화산이 품고 있는 삶과 뜨거운 풍경을 만납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인구·언어·경제·날씨·시간·수도)

인도네시아 반둥 땅꾸반 쁘라후 화산
인도네시아 반둥 땅꾸반 쁘라후 화산, 사진: EBS

높은 화산군으로 둘러싸인 고원지대, 반둥(Bandung). 20세기 초 네덜란드인에 의해 개발되어 ‘자바의 파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시내를 스쿠터를 타고 관광합니다. 그중 서부 자바 최고의 명소가 다 보인다는 마스짓라야 모스크에 올라 반둥 시내를 한눈에 감상합니다.

동남아 힐링 트립- 화산 마을 다이어리, 인도네시아_#001

재작년까지도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위험한 활화산, 땅꾸반 쁘라후(Tangkuban Perahu) 트레킹을 떠나 살아있는 불의 고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약 1400m에 위치한 도마스 분화구(Domas Crater)에서 유황 온천도 즐겨봅니다. 화산 바로 아랫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찌꼴레(Cikole) 마을에서 매일 아침 화산으로 출근한다는 주민들의 일상도 엿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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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섬을 대표하는 순다족(Suku Sunda)이 살고 있다는 자바섬(Java). 순다족 학교를 방문해 귀여운 학생 데니와 친구들의 가파른 하굣길에 함께하는데, 가는 길마다 동물원과 식물원이 됩니다. 숨이 턱 막히는 산속에 위치한 데니의 집에는 도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형 아리가 동생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야자 수액 채취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입니다. 형제의 특별한 가족 사랑이 담긴 야자 설탕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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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정은 인도양이 기다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Bali)의 타바난(Tabanan) 마을로 향합니다. 발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라는 랍스터를 잡기 위해 전통배 주풍을 타고 바다로 나섭니다. 만만치 않은 파도와의 사투를 벌이며 낚시를 시작해보는데. 이게 웬걸? 물고기에, 게에, 랍스터에 심지어는 상어까지 잡힙니다. 기분이 좋아진 어부 마데 씨의 집으로 향해 직접 잡은 랍스터로 수프도 맛보며 가슴까지 따뜻한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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