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불꽃, 인도네시아 카와이젠 화산 여행하기 |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탐험

눈부신 풍경을 간직한 태양계의 별, 지구! 때로는 요동치고, 격렬히 뿜어내며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초적인 대자연과 지구의 속살을 만나는 여정,이것은 여행이 아니라 탐험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적도의 파란 불꽃, 인도네시아(Indonesia)!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찔한 감동을 느끼는 모험가들의 ‘진짜 탐험’이 시작됩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인구·언어·경제·날씨·시간·수도)

인도네시아 카와이젠 화산 푸른 불꽃
인도네시아 카와이젠 화산 푸른 불꽃, 사진: EBS

적도의 파란 불꽃, 인도네시아 화산 여행

적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땅, 인도네시아는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環太平洋火山帶)에 속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이것이 진짜 탐험- 적도의 불꽃, 인도네시아_001

부글부글 요동치는 이 땅에는 과연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뜨거우면서도 파란 불꽃 일렁이는 카와이젠(Kawah Ijen)에서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고요한 밤, 짙게 내린 어둠을 뚫고 카와이젠 화산을 오르는데! 힘겹게 도착한 정상에서 진귀한 ‘밤의 화산’ 풍경이 펼쳐집니다. 밤이면 밤마다 나타나는 푸른색 불꽃이 바로 그 주인공. 화산 내부에서 새어 나오는 가스가 공기와 접촉하며 푸른빛을 연출합니다.

이것이 진짜 탐험- 적도의 불꽃, 인도네시아_002

그런데 낮의 카와이젠은 반대로 온통 금빛 풍경으로 가득한데, 이곳에서 카와이젠 황금을 캐는 광부 우장 씨를 만납니다. 그가 캐는 황금은 바로 순도 99%의 유황! 우장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숨쉬기도 힘든 엄청난 양의 유황 가스 속에서 일합니다. 세상 어떤 탐험가보다도 귀한 삶의 보물을 찾는 우장 씨와 하루를 같이 보내며 그의 뜨거운 인생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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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라섬(Madura Island)! 라랑안 토콜(Larangan Tokol) 마을의 사람들은 꺼지지 않는 불꽃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꽃의 정체는 땅에서 샘솟는 천연가스입니다. 마두라 족은 그 불 위에서 밥을 짓고, 물을 데웁니다. 적도의 불꽃과 함께 살아가는 인도네시아의 풍경 속으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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